카테고리 없음2009. 3. 28. 01:40


 

 

 

크면 클수록

왜 이렇게

삶이 버거운 건지

 

 

참 쉽지 않다.

 

 

이렇게 부딪히고,

또 다시 부딪히고,

 

 

 

 

 

하아.

사람들은 참 여러가지 모습을 가지고 살아 간다.

 

 

 

그 안에서

자신을 지탱하게 하는 힘을

나름대로 잡고

 

넘어지지 않도록

걷다가,

 

그러다

바람에 쓸려 넘어지고,

부딪히고,

 

 

그리고

다시

툴툴 털고,

때론 절둑거리면서

 

 

나를 끝끝내 위로하면서

 

나를 일으켜 세워서

 

다시 그렇게

걸어간다.

 

 

 

참, 악을 쓰면서

매 순간을 그렇게 사는데,

힘들다.

 

 

뭐 하나 쉬운게

하나도 없다.

 

부딪히는 내 사람들을 보면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지

 

 

그 아픔 자체를

나도 똑같이 느낄 수 있어서가 아니라,

 

 

당신 안에

나를 겹쳐서

적어도 그 고됨이 보여서,

 

 

 

그래도 난

내게 진정 소중한 사람이란 뭔지

알게된 최근이 참 감사하다.

 

Posted by 마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