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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2 햄릿
life with brave/heart.2008. 10. 22. 20:05



당신이 하는 말 모두 정말 진심이라고 생각하오.
하지만 우리는 종종 결심을 깨게 된다오.
의도는 기억의 노예일 뿐이라,
태어날 때는 격하나 지국력은 빈약해서,
풋과일처럼 나무에 찰싹 달라붙어 있다가
무르익으면 흔들지않아도 떨어지는 법.
사노라면 정말 불가피하오, 우리가
스스로 한 다짐에 소홀해지는게 말이오.
우리가 열정으로 우리 자신에게 한 제안은,
열정이 식으면 목적을 잃는 법.
슬픔 혹은 기쁨의 격함을
슬픔 혹은 기쁨은 스스로 집행되면서 함께 파괴해 버리지.
기쁨이 주연의 극에 달할 때, 슬픔은 애도의 극에 달하고,
슬픔이 기뻐하고, 기쁨이 슬퍼하오, 사호한, 느닷없는 사건을 계기로.
이 세상은 영속을 위해 잇지 않소, 이상항 것도 없지,
우리들의 사랑조차 운명에 따라 변한다고 한들,
사랑이 운명을 이끄는지 아니면 운명이 사랑을 이끄는지는
아직 증명되지 못했소.
위인이 추락하면 그의 총신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보게되지
가난한 자가 출세하면 친구를 적으로 돌리고 말이오.
그리고 여기까지는 사랑이 정말 운명에 의존한다 하겠지.
왜냐면 필요 없는 자에게는 꼭 친구가 있게 마련,
그리고 없는 처지에 솔 빈 친구를 찾다 보면
곧장 자신의 적으로 굳히게 마련.
하지만 시작한 말을 질서 있게 끝맺자면,
의지와 운명은 워낙 정반대로 가는지라
우리의 계획은 늘 망가진단 말이오.
생각은 우리것이나, 그 결과는 전혀 우리 것이 아니오.



맹세란 뚜쟁이야.
옷 색깔은 성직자일지 몰라도
부정한 간청의 변호사일 뿐이지.
좀 더 수워할게 꼬드기려고 신성하고 경건한 말을 내뱉는 뚜쟁이.


-아침이슬
김정환 번역
햄릿
윌리암 세익스피어


+
햄릿.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해서
오셀로와 햄릿 두권을 읽었다.
흠. 두권을 읽은 현재
아니,
처음부터 오셀로를 읽을때부터
세익스피어 그는 천재라고 불릴만 하구나 생각했다
그의 문장력.
그의 비유력 그의 익살적이고, 그 은유적인 표현은
천재라고 말을 할 수밖에 없는거 아닌가.

하.
그것도 현실을 참 잘 꼬집고 있으며,
당시의 현실도 잘 나타나 있고,

아. 연극으로 내가 해보고 싶을 정도다

그의 엄청난 문장력을 내가 모조리다 외워버리고 싶다.

비극이야,
지금와서는 진부할 수있는 내용이지만

당대에는 정말 인기가 있었겠지
드라마틱하고 비극이라는 건 사람의 귀와 눈을 끌만하니깐.

그내용보다
그의 문체와 생생한 인물의 대사
아. 그 시대로 돌아가 나도 보고싶다긔
알아 들을수는 없겟지만.......ㅠ-ㅠ


그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아니 인정하는 내가 좋다.


+
햄릿 뮤지컬 보고 싶다.
난 박건형의 햄릿으로...
나에게 있어 햄릿은 굉장히 강한 사람이니깐
흐흐
절대로 나약한 인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의 현실이 연민이 느껴질 만큼 불행 하다만.
그 현실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은
나약해 보이기는 커녕
엄청난 고뇌와 부딫히고 또 생각하고
현실적이고 강한 인물이다.

강하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갔을 것이고
그닥 복수를 하고 싶지않았겟지요

아 보고싶어.
엄마를 졸라야겠다.

망할...- -


+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Whether 'tis nobler in the mind to suffer
The slings and arrows of outrageous fortune,
Or to take arms against a sea of troubles,

살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마음에 더 숭고한 태도는
고통으로 난폭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견디는 것인가, 아니면 무기를 쳐들어
난관의 바다에 맞서는 그리고, 거부하며
그것을 끝장내는 것인가.



햄릿이란 인물?

덴마크의 왕자 햄릿의 성격은 한마디 말로써 명쾌하게 정의할 수 없는 다중적 성격이다.

따라서 그의 언행은 쉽사리 파악되지 않는다.

인정미 넘치는 다정다감한 모습이 일순간 지극히 잔인한 모습으로 돌변한다.

사랑을 베풀다가 보복을 서슴지 않는다. 깊이 사색하는 내성적 인물이면서도 순간적인 판단에 따라 행동
하는 충동적 인물이다.

햄릿은 학자요,군인이요, 관료이면서도 때로는 어릿광대, 미치광이, 깡패 같은 언행을 보여준다.

햄릿은 자기자신, 왕과 왕비를 비롯한 궁정 신하들,그리고 덴마크의 왕실과 사회,또한 신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는다.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주위의 모든 것이 햄릿에게 적대적이다.


햄릿, 햄릿,
엄청난 고뇌를 하는 사람
예민하고 세심한 사고를 하는 사람이겠지.

죽음은 해골을 본 뒤 굉장히 허무할 것이고,


그 후로 살인은 더 쉬웠을 지도요?

햄릿을 그렇게 만든 현실이 안타 까울 뿐이다.



Posted by 마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