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ith brave/acting'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08.12.17 논어
  2. 2008.12.07 머리가 덜 아프다
  3. 2008.12.04 리어왕
  4. 2008.12.04 노건평 사실.
  5. 2008.11.30 노희경
  6. 2008.11.30 공화국
  7. 2008.11.27 회화 VS 대화
  8. 2008.11.26 그들이 사는 세상
  9. 2008.11.22 망할 뉴라이트
  10. 2008.11.22 답답함의 해소
life with brave/acting2008. 12. 17. 01:07

+글의 표현
자랑인 동시에 짐이다. : 전통이란 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 일 수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품위와 위신을 잃지 않도록 지켜준다.

논어는 이상성과 현실성을 절묘하게 겸비하고 있다. : 중용

꿈이 큰 만큼 한과 원도 큰, 커다란 한 인간의 깊은 숨소리를 드게 된다. 평생 정의를 찾아다닌 플라톤이 말년에 결국 현실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고 " 정의는 네 양심에서 찾으라" 고...

" 시대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예민하게 느낀 대가들이 개혁이든 혁명이든 또는 보수로의 회귀든 자신의 고민과 포부를 정교한 언어로 표현한 것이 고전."





군자는 두루 통하고 편협하지 않지만 소인은 편협하고 두루 통하지 못하다.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 주지 못한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함을 걱정해라.

안다는 것은 안다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앎이다.

의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용기 없는 일이다.

오직 인자만이 사람을 제대로 좋아할 수 있고 제대로 미워할 수 있다.

이해관계에 얽매여 행동하면 원망이 많아진다.

군자는 의에 밝고 소인은 이해 관계에 밝다.

배우려는 사람이 마음으로 갈구해야 비로소 계발시켜주며 말로 표현하려 애써야만 비로소 분발시켜준다. 한 모서리를 가르쳐 주었는 데도 나머지 세 모서리를 미루어 알지 못하면 다시 가르쳐 주지 않는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군자는 다른 사람이 곤란할 때 도와주는 것이지 부유한데 더 보태주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구나.

좌구명은 말을 번지르르하게 하고 얼굴 표정을 잘 꾸미고 공손이 지나친 것을 부끄럽게 생각했다.
나 또한 부끄럽게 여긴다. 또 좌구명은 원망이 있는데도 표가 안 나게 숨기고 그 사람과 억지로 벗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했다. 나 또한 부끄럽게 여긴다.

업스면서 있는 척하고, 비어 있으면서도 차있는 것처럼 굴고, 곤궁하면서도 호화롭게 보이려 하는 사람은 항심을 갖기 어렵다.





항심 : 늘 지니고 있어 변함이 없는 올바른 마음 , 흔들리지 아니하는 마음
덕 : 윤리적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는 인격적 능력
인 : 타고난 어진 마음씨와 자애의 정을 바탕으로 하여 자기를 완성하는 덕.





조광수
책세상
Posted by 마타미
life with brave/acting2008. 12. 7. 00:52



나와 맞는 사람과의
대화
그리고,
같은 공감
그리고 어느정도 같은 생각.

아-
다행이다
다행이야

이세상에
나와같은 사람이 있다는건
참.

그렇지만
그 사이에도
다름이 있겠지

하지만

솔직함이라는
공통점
아래라면
난 용기를 낼 수있다.


하.
좀더좀더
생각할 문제지만

우선 시험 공부를
해야지


하-


오늘 장본
낫또와
야키소바

ㅎ흐흐흐흐기대되용


Posted by 마타미
life with brave/acting2008. 12. 4. 02:48

코델리어

제가 말하되 의도는 하지않는
그런 겉발림 구변이 없다는 게 이유라면 -저는 훌륭한 의도라면
말하기 전에 행하니까요 - 폐하께서 알게 하소서,
어떤 사악한 흠집, 살인, 혹은 추잡함 때문에,
어떤 부정한 행동, 혹은 불명예스런 발걸음 때문에,
제가 폐하의 은총과 편애를 박탈당한게 아니라는 것을,
다만 없으므로 더 풍요로운 그
늘상 애걸복걸하는 눈동자, 그리고 없어서 다행인
그런 혓바닥이 제게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비록 그 없음 때문에
제가 폐하의 마음을 잃었지만요,


프랑스 왕


참으로 아름다운 코델리어, 가장 부유하도다, 가난하므로!
최고의 선택이로다, 버려졌으므로 ! 그리고 가장 사랑받도다.
경명당하므로!
그대와 그대의 미덕을 지금 내가 선택하오,
던져진 것을 내가 택했으니 합법적이도다.
신들, 신들이시여! 이상하옵니다, 그들의 가장 차가운 냉대에서
제 사랑이 열렬한 숭배로 불타오르다니.




바보광대

그대 외모보다 더 많이 갖고 있어라.
그대 아는 것보다 적게 말해라.
그대 가진 것보다 적게 빌려 줘라.
그대 걷는 것 이상으로 타고 가라,
그대 믿는 것 이상으로 들어라,
단 한 번 주사위에 모든걸 걸지 마라,
버려라, 술과 창녀를,
그리고 방 안에 짱박혀 있어라.
그러면 그대 갖게 되리라,
20에 20이상을




...
시중들고 이득을 구하는 그놈,
그리고 오로지 폼으로만 따르는 그놈은,






리어 왕 재밋다


Posted by 마타미
life with brave/acting2008. 12. 4. 01:17

죄를 벌하기 위해서 수사하는가? 아니면 의혹을 떠벌리기 위해서 수사하는가? 지금 검찰과 언론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은 의혹을 떠벌리기 위해 수사한다고 보여집니다. 언제부터인가 검찰수사가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하나의 의혹을 놓고 여러 마디로 나누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그제는 돈을 받았다고 언론에 흘립니다. 어제는 건물의 실소유자라고 합니다. 오늘은 건물에서 운영했던 오락실 지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수사가 아닙니다. 단지 드라마입니다. 어제와 오늘은 다른 이야기들로 엮어내면서 흥미를 이어갑니다.

 

노건평씨가 어떤 죄를 범했는지 잘 모릅니다. 그 분이 죄를 범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언론에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은 수사를 제대로 한 후에 확정된 상태에서 한번에 말할 수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노건평씨가 돈을 받았으면 돈을 받은 것이고, 건물을 뇌물로 받았다면 그런 것이고, 오락실 지분을 챙겼다면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사실은 무엇입니까? 그제는 실컷 현금으로 각본을 쓰고 어제는 건물로 그림을 그리고 오늘은 오락실로 연출합니까?

 

하나의 죄를 몇 회분으로 나누어 계속 드라마를 방영해갈 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물론 죄가 있는지 여부조차 아직은 모릅니다. 죄라고 하기 보다는 혐의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혐의를 놓고 실제적인 물증도 없이 누군지도 불분명한 관련자라는 단서만 주어진 채 그가 늘어놓은 가설만 있을 뿐입니다.

 

검찰의 수사방향일 뿐인데 그대로 언론에서는 사실처럼 발표됩니다. 검찰이 자금흐름을 추적하겠다고 말하면 언론에서는 돈을 받은 것처럼 묘사되고, 검찰이 건물의 실소유자인지 밝혀보겠다면 언론에서는 노건평씨의 건물이라면서 사진을 올려놓습니다. 

 

서로 손발이 척척 맞아 들어갑니다. 검찰과 언론은 원작자와 연출자의 만남인가요? 매일매일 연재소설을 올리듯이 올라옵니다. 이것은 수사를 해서 죄를 밝히겠다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혐의를 매일매일 언론에 연재하는 재미를 누리겠다는 것입니다. 권력의 구미에 맞는 이야기를 작성하겠다는 것이지 사실을 밝히겠다는 태도가 아닙니다.

 

지난 몇 달 간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기록물을 가지고 괜한 트집을 잡아 언론에 연일 연재를 하면서 흠집 낼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문제가 되지도 않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리고 굳이 문제를 삼겠다면 해결책을 제시해야할 텐데 그러기는 커녕 이쪽으로 물어뜯고 저쪽으로 비방하는 엉뚱한 짓만 되풀이 했습니다.

 

거짓들이 사실처럼 언론에 도배되었습니다. 화면보호기 비밀번호를 몰랐던 것을 두고 컴퓨터를 망쳐놓은 것처럼 말하고, 네트워크에 연결도 되지 않은 것을 해킹 위험이 있다고 떠벌렸고, 사본을 제작했음에도 원본을 가져갔다고 허무맹랑한 거짓으로 연일 소설을 작성했습니다. 이 당시 원작자는 청와대의 익명관계자이고 연출자는 물론 조중동이었습니다.

 

단지 연재 횟수를 연장해가면서 계속 물어뜯고 싶었던 것이겠지요. 청와대와 조중동은 정말로 문제로 여겼던 것이 아닙니다. 해결책을 찾자는 태도가 아니었습니다. 목적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비방을 하기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갈 구실을 찾은 데 불과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 측에서 부당한 요구에도 깔끔하게 양보했습니다. 열람권이 보장된 기록물을 가지고 있는 점이 정말 문제된다고 생각하면 회수해 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핑계 저 핑계 되면서 차일피일 미루었습니다. 계속 드라마를 써가면서 비방할 수 있는 구실이 사라지게 되니 못내 아쉬워 받아갈 생각이 없었던 것입니다. 참다참다 결국에는 노무현 전대통령 비서관들이 직접 반납을 했습니다.

 

이제 대통령기록물 관련 약발이 떨어졌습니까? 얼마 전 검찰은 갑자기 노무현 전대통령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봉하마을에 방문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한번 드라마를 쓰고 싶었습니까? 이명박 정부의 경제실정에서 국민의 관심을 돌려줄 화제가 필요했습니까? 참여정부를 흠 잡을 모양새를 연출하고 싶었습니까?

 

이에 대해 노무현 전대통령은 한줄의 대답으로 원칙과 철학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굳이 조사를 하겠다면 방문할 이유 없다. 출석하겠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난처하게 만드는 모습을 연출할려다가 오히려 검찰의 추한 모습이 들킬까봐 전전긍긍하게 되었습니까? 실제로는 필요성도 없는 일을 꾸며 흠을 잡아볼려다가 제 꾀에 넘어간 것입니까?

 

검찰은 이제 새로운 사건을 들고나온 품새입니다. 노건평씨가 잘못했다면 그에 합당한 형벌을 받으면 됩니다. 죄를 밝혀 법원에 형량을 선고해달라고 기소를 하는 것이 검찰의 직분이지, 밝혀지지도 않은 죄를 날마다 설을 풀어가면서 언론에 떠벌리는 것이 검찰의 직분은 아닙니다. 증거 보따리를 법원에 들고가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보따리를 언론에 들고갑니다. 

 

이 사건이 약발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서 또다시 다른 시나리오를 이미 구상하고 있습니까? 이번 사건은 언제까지 몇회 분량으로 연출될 지 궁금합니다. 사뭇 흥미를 돋구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그 다음에 준비된 시나리오는 또 무엇일까요?

 

언론에 떠돌은 이야기들이 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책임을 지는 사람들은 없겠지요. 조중동에 어제 오늘 실리고 있는 기사에서 출처는 모호하게 감추어져 있습니다. 진술을 한 주체는 익명 속에 숨어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검찰로부터 흘러나와 언론에 오른 이야기는 전형적인 악성루머 형식을 따르고 있는 것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국민에게 신뢰를 상실해도 권력의 마음만 흡족시키면 출세는 탄탄대로입니까?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되도록이면 법원에 의해 형이 확정되기 전에는 피의자의 인권을 최대한 보호해야 합니다. 그런데 원칙은 사라지고 편법만 난무해서 노건평씨 손에 수갑만 안채웠을 뿐 이미 얼굴에 주홍글씨를 새기고 있습니다.

 

누구의 진술인지도 당당하게 한 줄 올라오지도 않으면서 오로지 그 진술만을 근거삼아 매회 드라마를 연출합니다. 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도 책임질 일이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습니까? 우선 벌려 놓더라도 후에 수습할 일 없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어서 마음놓고 상상을 펼치고 있습니까?

 

수사단계에서는 언론에 공표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라도 만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하나의 사건에 대해 연재하듯이 분량을 나누어 언론에 방출하는 행태를 제한하는 법이라도 만들어야 합니까? 원칙과 상식에만 충실하다면 굳이 필요없는 법을 자꾸 양산하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까?

 

왜 검찰은 검찰의 직분에서, 언론은 언론의 직분에서 벗어난 모습으로 국민 앞에 등장해야 합니까? 검찰이 원작자가 되고 언론이 연출가가 되었습니다.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의 삶은 한순간에 픽션이 되어버립니다.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어가며 죄와벌이 연출됩니다.

 

검찰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를 근거로 조중동은 매일 연재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내일은 또 무엇을 가지고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힘을 얻을 지 안쓰러워집니다. 하나의 사건을 놓고 길게 늘리고 늘려서 연재 횟수가 충분하도록 각본을 쓰는 능력이 검사의 출세비결인가 봅니다. 비뚤어진 권력 밑에서 출세를 보장하는 능력인가 봅니다.

Posted by 마타미
life with brave/acting2008. 11. 30. 15:16

우리시대 최고의 작가 노희경, 그녀 존재의미는 [창간인터뷰]

기사입력 2008-11-30 10:08 기사원문보기


[마이데일리 = 봉준영 기자] 작가 노희경(42)의 초침은 일반 대중들의 눈보다 조금 앞서있다. 노희경 작가는 드라마를 통해 판타지나 자극을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철저히 '리얼'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가 사는 세상에는 부모를 죽인 원수도, 피도 눈물도 없는 무조건적인 악인도 없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오케스트라 협력같다"

드라마 작가로 산다는 것은 노희경 작가에게 어떤 의미일까?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등 '노희경표' 드라마란 브랜드를 만든 노희경 작가는 드라마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고 설명했다. 작은 키에 40kg도 안되는 왜소한 몸으로 너무나도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를 펼쳐내는 노희경 작가는 "무엇보다 살면서 궁금하고 알고싶은 세상의 이치를 드라마를 하면서 알아간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했다.

노 작가는 '사람냄새'나는 드라마를 쓴다는 평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사람이 쓰는데 그럼 사람 냄새가 나지 동물 냄새가 나겠어요?"라고 반문한다. "내가 사는 세상은 여느 누구보다 특별하지 않다"는 노 작가는 "누구를 씹다(?)가 집에 가면, 나는 얼만나 잘하길래 누굴 욕하나 하고 한번 더 돌아보고, 남을 질투하고 나면 혼자 속상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다들 그렇게 사는 것 같다"고 세상의 모습은 끄집어냈다. 사실 천하의 악인도 이유 없는 죽일 놈도 없지 않은가.

42세의 나이면 이제 시작이라는 노 작가는 드라마의 매력을 "오케스트라 협력"이라고 표현했다. "부족한 점을 서로 커버해주고, 어우러져 가는 것이 좋아 드라마가 좋다. 이 일을 하면서 내 인생의 가장 큰 친구를 만났고, 다시 태어나도 드라마 작가를 할 것이다"는 것이 노 작가의 드라마 예찬론이다. 적어도 20~30년은 더 그녀의 작품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내심 기대가 됐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부진? "내 숙제다"

표민수 감독과 노희경 작가의 6년 만의 재회, 톱스타 송혜교, 현빈의 출연으로 지난 10월 야심차게 막을 연 KBS 2TV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 5% 남짓의 시청률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노 작가도 드라마로 밥 벌어먹는 사람인지라 시청률에 자유로울 수는 없다. "드라마도 상품인지라 시청률 나와줘야 한다.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아 안쓰럽고, 많은 고민을 하지만 나의 영원한 숙제인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다가도 "시청률에만 연연하고 민감하게 반응 하지는 않는다. 드라마를 하면서 나의 일순위는 언제나 동료들과의 마음이다. 과정 속에서 서로의 노고를 인정하고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나는 영원히 행복하다. 시청률은 두번째, 혹은 세번째 쯤 될 뿐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노희경 작가가 욕심을 많이 냈다. 너무 잘 아는 분야였고, 오랜 시간 기획한 만큼 '그들이 사는 세상'을 만든 이유는 명료했다. "미드(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이들은 표현에 있어 참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리얼드라마가 요구되는 시대가 왔고, 여기에 내가 가장 잘 아는 드라마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썼을 뿐이다. 근데 내가 너무 앞서 갔나?"라며 스스로 질문을 던진다.

노희경 작가도 표민수 감독도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표현'의 세기였다. 매회 소제목을 다는 옴니버스식 구성이나 주인공들의 내레이션은 아직 낯설지만 분명 새로운 시도다. "표 감독도 나도 좀더 사실적이고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다큐성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하늘아래 소재는 별다른 것이 없다. 무엇보다 표현이나 구성, 형식 등에 고민을 거듭했다. 언제나 예전보다 내가 과연 진보했는지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레이션에 있어 많은 공을 들였다는 노 작가는 "드라마를 만들면서 느꼈던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표현했다.

"최고를 향한 배우들이기에 믿고 또 믿는다"

일명 '노희경 사단'이라고 까지 불리며, 노 작가 작품에 빠지지 않는 배우들이 있다. 나문희, 윤여정, 배종옥. 이들은 대한민국 어느 누가 봐도 연기 잘하는 최고의 배우란 찬사가 아깝지 않다. 그러나 노 작가는 이들을 '최고'의 배우가 아닌 '최고를 향해 언제나 노력하는 배우'라고 언급했다.

"누구나 알겠지만, 그들은 참 잘한다. 그러나 자신들이 잘한다는 생각이 없는 배우들이다. 언제나 스스로의 부족함을 생각하고 늘 고민한다. 교만이 없고,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을 봤을 때 내가 그들과 함께 작업을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노희경 작가는 배우들과 작업을 할 때 "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은 이전 작품들과 절대 똑같은 연기를 하지 않는다"란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나문희 선생님이 '거침없이 하이킥'의 코믹한 모습을 이번에도 또 보이고, 배종옥씨가 '박정금'으로 연기한다면 그들에게도 나에게도 의미가 없는 일이다.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함께 찾아가는 일이기에 배우도 나도 공부를 한다. 어쨌든 확실히 내가 그들의 덕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노 작가는 배우들 이야기에 한층 진지함이 더해졌다. "난 광적이고 필(Feel)에 따른 연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마음의 느낌을 분석하고 고민해 표현하는 연기를 좋아한다. 눈물 콧물 다 짜며 우는 것 보다, 울다 지쳐 멈칫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그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타고난 배우는 별로 없다. 대본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고, 고민해야 하는데, 송혜교가 그걸 참 잘한다"고 덧붙였다.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유독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송혜교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노 작가는 단번에 송혜교를 '어른'이라고 표현했다. "26살 같지 않다. 내가 그 나이에 저렇게 어른스럽고 의연할 수 있었나 생각해 봤지만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따가운 시선에 흔들리고 위축될 수 있는데 송혜교는 그렇지 않다.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더욱 욕심을 내고 끝없이 스스로에게 자문한다. 송혜교는 충분히 어른이다, 10년 후 그녀는 상상하는 것 이상의 배우가 될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 작가는 '노희경 사단'이라 불리는 배우 외에도 숱한 신인배우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숨은 진가를 끄집어낸다. '굿바이 솔로'에서 김민희가 그랬고, 현재 '그들이 사는 세상' 속 엄기준, 최다니엘, 서효림 등이 그렇다. 노 작가는 신인배우들에게 "에너지를 받는다"고 말했다. "신인배우들은 순수함, 열정, 에너지가 있다. 거기에 난 대본이라는 베이스를 깔아주고 믿음만 얹혀주면 된다. 누구나 완숙하지 않은데 쉽게 단정 짓는 것은 잔인한 일이다. 못할 때 괜찮다고 말해주면 그들은 200%를 해낸다. 난 그들의 가능성을 믿는다". 이것이 노희경 작가의 배우 지론이다.

Posted by 마타미
life with brave/acting2008. 11. 30. 03:10

1공화국: 건국과 함께 시작이니까 당연히 1공화국, 대통령은 이승만

 

< 4.19 혁명으로 대통령제에서 의원내각제로 헌법이 바뀜 >

 

2공화국: 장면 수상이 내각의 수반이 됨

 

< 5.16 혁명으로 다시 대통령제로 바뀜 >

 

3공화국: 군정에서 민정으로 바뀌면서 박정희 대통령 취임

 

< 유신헌법 발효 >

 

4공화국: 대통령제이기는 하지만 국민의 직선으로 뽑는 것에서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뽑는 간선으로 바뀜

             일명 체육관 대통령제

             대통령은 계속 박정희,  10.26 후에 최규하, 전두환 대통령 취임

 

<  5.18 이후에 다시 한 번 헌법을 뜯어 고침.   >

 

5공화국: 통일주체국민회의 없애고 무슨 다른 기구를 하나 만들었는데 기억 안남.  여전히 간선제

              대통령은 전두환

 

< 6.10 항쟁으로 간선제를 직선제로 바꿈 >

 

6공화국: 직선제로 바꾸고 처음 뽑힌 대통령은 노태우

             이후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모두 같은 헌법 하에서 당선

             크게 보아 모두 6공화국의 대통령들임

 

하지만 김영삼 정부는 '문민정부', 김대중은 '국민의 정부', 노무현은 '참여정부' 등으로 구분함

 

Posted by 마타미
life with brave/acting2008. 11. 27. 01:08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생각을 깊이, 깊이, 깊이 해보는 것이 좋다.

뭐든지,

 

 

회화가 아닌 대화를 하고싶다고.

오샤베리가 아닌,

진심과, 생각을 공유하는 그런 편안함.

Posted by 마타미
life with brave/acting2008. 11. 26. 10:21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더 얘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지금 몸 안의 온 감각을 곤두세워야만한다.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또 하나 배워간다.

 

 

 

 

좋다.

좋다. 이 드라마 좋다.

대사하나하나가 내게 안겨와서 좋다.

솔직해서 좋다.

OST도 좋다.

현빈이 참 좋다.

 

주준영이란 인물,

많은 상처가 담겨있지만

참 아름다운 사람일테지,

 

현실,

꿈,

사랑,

Posted by 마타미
life with brave/acting2008. 11. 22. 20:54

<동학혁명>

하층농민들이 경제안정을 만들기 위해 보수적인 왕권옹호적인 농민봉기


<명성황후>

외세에 의존한 수구적 인물, 명칭은 민황후


<김옥균>

일본의 힘을 빌려 근대화를 추구한 선각자


<고종과 대한제국>

국민이 정치참여를 부정한 전제국가의 주역


<유관순>

체제를 부정한 불순분자


<김좌진>

체제를 부정한 악질테러분자


<일제시대의 종군위안부>

자발적인 경제단체, 성매매업자


<임시정부와 백범김구>

남한의 단독선거를 반대한 대한민국의 건국공헌이 전혀없는 빈라덴같은 인물


<안중근>

테러리스트,김구의 하수인


<일제시대>

근대국민국가 수립능력이 축적된 민족근대화에 크게 기여


<민족분단의 책임,6.25전쟁>

스탈린이 독재국가 수립지시에 따른 결과


<해방후 반민특위>

주사파 빨갱이들의 사주에 따른 음모를 펼치기 위한 조직


<제주 4.3사건>

좌파정치세력이 대한민국의 성립에 저항한 반란


<여순사건>

군내부 빨갱이들의 반란사건


<이승만>

자유민주주의,반공주의,반일주의,북진정책,

자유시장 경제체계를 확립한 영웅이자 건국의 아버지


<5.16쿠데타>

유능한 엘리트장교집단들이 지배세력을 교체한 근대화 혁명의 출발점, 5.16혁명으로 표기


<4.19혁명>

4.19학생의거로 표기.


<박정희>

시대의 영웅, 경제성장의 영웅,

비타협적 권위주의가 경제성장의 잠재력을 이끈 영웅==>현 정권이 추가하는 바와 동일


<한일국교정상화>

국민저항을 돌파해 한국경제 고도성장의 초석을 낳은 사건


<유신체제>

권위주의 통치시기이자 고도성장기,

혁명적 사회변화의 시기


<민청학련사건>

희대의 간첩사건


<12.12사태>
구국의 결단, 박정희 혁명과업의 완전성취를 위한 재도약/불가피한 선택


<5.18광주민주화운동>

지역주의에 편협된 불순분자가 주동한 항쟁,

5.18광주항쟁으로 명기


<김일성>

북한의 인권과 경제상황을 세RP에서 제일 낙후한 국가로 만든 인물


<전두환>

구국의 결단을 통해 혁명과업완수


<97년 외환위기(IMF)>

경제성장과정에서 한번쯤 겪는 진통


<참여정부 집값폭등>

노무현 참여정부의 무능


<독도>

지도상 전혀 표기가 안되어 있음.

그지같은 새끼들
Posted by 마타미
life with brave/acting2008. 11. 22. 02:38



나의 답답함의 해소는
블로그를 통한 외침이다.
Posted by 마타미